안녕하세요.
희지니 TV에 지니 기자입니다.
오늘은 9월에 바뀌는 정책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9월에 바뀌는 정책들
추석 연휴가 있는 9월에도 정말 많은 정책들이
새로 생기거나 변경됩니다.
8가지의 알아두면 유용한 정책들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9월 1일부터 스마트폰 eSIM 이용이 가능해집니다.
3대 이동통신사뿐만 아니라 알뜰폰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eSIM이란, 기존에 사용하던 USIM 하고 기능은
똑같지만, USIM은 칩을 스마트폰에 삽입해야
하는 반면에, eSIM은 스마트폰에 내장된 칩에
통신사 정보를 다운만 받으면 복잡한 가입 절차
없이도 바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요즘 하나의 폰으로 2가지 번호를 사용한다는
광고가 많이 나오는데요. 바로 eSIM을
활용해서 기존 USIM에 추가로 번호 개통이
가능해지는 겁니다.
특히 eSIM은 온라인에서 개통하는 경우에
USIM과 달리 배송 과정이 없기 때문에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서비스 가입이
가능하며 가격도 절반 이하로 저렴합니다.
12월까지는 통신 3사에서 개시 이벤트로
무료로 발급해 준다고 합니다.
eSIM사용이 가능한 단말기는 아이폰은
2018년에 출시된 아이폰 10 시리즈부터
시작해서 이후에 나온 건 모두 사용이 가능하고
갤럭시는 Z플립 4, Z폴더 4에 처음으로 eSIM이
탑재되었다고 합니다.
2. 9월 1일부터 연 2만 원으로 화재 폭발 등의
재난 피해를 보상해주는 보험인
'재난 희망 보험'이 출시되었습니다.
현재는 규모 100㎡ 이상 음식점 등은 재난 배상
책임 보험에 의무로 가입하도록 되어있지만
100㎡ 미만 소규모 음식점은 의무가 아니라서
재난 발생 시 피해 배상 부담에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연간 2만 원으로 가입할 수 있는
'재난 배상책임 임의보험' 상품을 출시하였습니다.
사망 시 1억 5천만 원을 비롯해서 대물 보상은
10억 원까지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가입대상은 소규모 음식점을 운영하는
소상공인 분들이 해당됩니다.
가입은 캐롯 손해보험 홈페이지에서 하실 수 있습니다.
3. 그린카드로 친환경 농산물을 구입하면
9월 1일부터 에코머니 포인트가 기존 1.5%에서
5%로 적립금이 확대됩니다.
그린카드는 다른 카드가 있으시더라도 연회비가
없는 체크카드로 발급받아 놓으시면 체육센터
같은 공공시설 50% 할인부터 친환경 제품을
구입하면 탄소중립 실천 포인트제 1회당
1,000원 적립, 탄소포인트 에코머니 현금 캐시백
등 여러 가지 혜택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없으신 분들은 연회비 없는 체크카드로 발급
받으셔서 환경을 살리는 데 일조하고 다양한
혜택도 받으시면 좋겠습니다.
4. 부동산 가격 하락이 시작되면서 가입자가
급격히 늘어난 주택연금 제도도 변경됩니다.
역시 9월 1일부터 최대 21%까지 연금을 더
드리는 우대형 주택연금 가입 조건이 기존
주택 가격 1억 5천만 원에서 2억 원으로 5천만 원 상향됩니다.
예를 들어 70세이신 분이 1억 7천만 원짜리
주택으로 연금에 가입하시면 기존에는
대략 52만 4천 원 정도의 연금이 나왔지만,
우대형은 59만 4천 원 정도가 나오게 되면서
약 13% 더 받게 됩니다.
5. 기초, 차상위계층에게 지급되는 문화누리카드
지원금이 기존 연간 10만 원에서 11만 원으로
10% 인상됩니다.
따로 신청하실 필요 없이 기존에 사용하시던
카드로 1만 원이 자동 지급됩니다.
자격이 되는데 아직 발급 안 받으신 분들은
11월 30일까지 문화누리카드 홈페이지나 앱,
주민센터에서 발급받으시면 11만 원으로 발급됩니다.
6. 수원시 세 모녀 사망 사건과 관련해서
세 모녀가 생활고로 인해 고통을 받고 있었지만
행정복지센터에 상담을 하거나 복지급여를
신청한 내용이 없었다고 합니다.
사실 세 모녀의 가정이라면 기초생활 수급자
생계, 의료, 주거, 교육급여가 모두 해당되고
한부모 가정 관련 지원까지 모두 받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모르고 신청을 못 했을 뿐만 아니라
당시 주민등록상 주소인 화성시 담당 공무원이
인지를 하고 방문했지만, 전입신고를 하지
않아서 실제 거주지인 수원시에는 사실 파악을 못 했다고 합니다.
이런 복지정보의 시스템적인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서 작년에 생겨난 것이 맞춤형 급여안내, 복지멤버십입니다.
지금까지는 기초생활 수급자나 차상위계층 혜택
을 받고 계신 분들만 가입이 돼서 개인이나
가구의 연령, 가구 구성, 경제 상황을 기준으로
받을 수 있는 복지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찾아서 안내를 해드렸습니다.
잠정적으로 9월 5일부터는 전 국민으로 확대
시행돼서 일단은 9월부터는 중아부처 사업
중심으로 안내가 가능해지고, 내년 하반기
부터는 지자체 사업도 안내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신청은 홈페이지 시스템 구축이 되면 복지로
홈페이지나 앱, 행정복지센터에서 하실 수 있습니다.
7. 시간제 보육 통합형 시범사업이 9월부터
내년 2월까지 6개월간 운영됩니다.
시간제 보육 서비스는 가정에서 아이를
돌보는 부모가 병원 이용, 취업 준비,
단시간 근로 등의 사유로 일시적 보육서비스가
필요한 경우에 시간 단위로 서비스를 이용하고
이용 시간만큼 보육료를 지불하는 서비스입니다.
현재는 어린이집에서 정규보육반과 별도로
시간 단위로 아이를 봐주기가 어려운 점이
있는데, 이렇게 잠깐씩 아이를 맡길 수 있도록
지난 6월에 공모를 통해서 14개 시군구의
120개 어린이집, 160개 반을 시범사업 운영 대상으로 선정했습니다.
신청 방법은 임신육아종합포털 아이사랑
홈페이지에서 어린이집 메뉴에 시간제
보육사업, 시간제 보육 기관 찾기에서 지역별로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이번 시범사업의 보육료는 시간당 5천 원으로
이 중에서 부모부담금은 2천 원인데요
시범사업 기간에는 부모부담금 2천 원 중에서
또 천원은 국비로 지원하기 때문에 단돈
천 원이면 아이를 한 시간 동안 어린이집에 맡길 수 있습니다.
정부지원금은 월 80시간까지 지원되며
80시간이 초과되면 한 시간에 5천 원의
보육료를 부모가 전액 부담하면 됩니다.
이 시간 동안 급간식 이용을 원한다면 부모 부담
천 원으로 급간식 비용까지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8. 9월 15일부터는 1, 2 금융권에서 변동금리
또는 준고정금리 주택담보 대출을 받으신
분들을 대상으로 3 ~ 4%대 고정금리로 갈아탈
수 있는 안심 전환대출 신청이 시작됩니다.
신청 기준은 소득은 부부합산 7천만 원 이하인
1 주택자, 주택 가격은 4억 원 이하이며,
지원 내용은 기존 주택담보 대출을 해지할 때
중도상환 수수료가 면제됩니다.
대출 한도는 기존 대출 범위 내에서 최대 2억
5천만 원 한도로 10년에서 30년 만기로 대출이 가능합니다.
현재 각 은행 홈페이지 또는 한국 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에서 신청 자격을 확인해 볼 수 있고
필요한 서류 등을 미리 알아보실 수 있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