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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지니 News

밤처럼 생긴 열매

by 지니 기자 2022. 9.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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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많은 사람들이 찾는 밤에 대한

정보를 준비했습니다.

 

그런데 요즘 이렇게 생긴 밤 절대 먹어서는

안된다고 하는데 모르고 먹는 경우들이

있다고 합니다. 

절대 먹어서는 안 되는 이 밤!!!

어떤 걸 주의해야 하는지,  생김새가 어떤지

확실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가을을 맞아 등산하시는 분들 정말 많으실

겁니다. 절대 먹지 말아야 할 밤에 대한

정보를 알려드리기 전에 요즘 특히 많은

사람들이 걸리는 가을철 벌금에 대해서

먼저 알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얼마 전 국립공원 홈페이지에 한 시민이

이러한 글을 올리셨습니다.

 

오늘 보니 아주머니들이 벌써 도토리를 줍기

시작하네요. 줍지 마시라고 하면 '예' 하고

대답은 잘하시는데 사진 찍고 나서 신고한다고

하면 잠시 멈칫합니다.

아저씨, 아주머니 가릴 것 없이 도토리

엄청나게 주워 갑니다. 

낭 밑이 찢어질 듯 보입니다.라는 글입니다.

 

다들 직접 보시거나 또는 직접 채취해본 적

있으실 겁니다.

어떤 분들은 정말 배낭이 찢어질 정도로

주워 가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요즘 같은 계절에 특히 많으실 겁니다.

그런데 이렇게 밤, 도토리 등을 무단 채취할

경우 개수에 관계없이 법적 처분을 받는다는

사실 알고 계시나요.

아마 이미 알고 계신 분들 많으실 겁니다.

 

그런데 대부분이 알면서도 이 정도는 

괜찮겠지,  안 걸리면 그만이지~~ 하는

마음으로 줍고 계신 분들도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다 보니 각 지방자치단체와 산림청,

국립공원관리공단 등 관계 기관은

임산물 불법 채취 집중 단속에 나서고

있습니다.

 

지금 전국적으로 불법 채취 집중 단속을

실시하는 곳들이 많으니 진짜 진짜 진짜

조심하셔야 합니다.

 

산림보호법과 자연공원법에 따르면

산림의 산물을 절취하거나 허가받지 않고

채취할 경우 법적 처분을 받는데

산림보호법 제54조 벌칙 2항에 따르면

입목 / 죽의 벌채, 임산물의 굴취 / 채취

입목 / 죽 또는 임산물을 손상하거나 말라

죽게 하는 행위 등에 해당하는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라고 나와있습니다.

또한 자연공원법 제82조 벌칙 2항에 따르면

공원관리청의 허가를 받지 아니하고 허가

대상 행위 (나무를 베거나 야생식물을 채취

하는 행위)를 한 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합니다.

이 뿐만이 아닙니다. 산림자원법에 따르면

산에서 나오는 임산물은 산림 소유자의

재산으로 산나물, 버섯, 밤 등 임산물을 주인의

허락 없이 채취하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임산물 또는 야생식물이란

밤, 도토리와 같은 일반 나무 열매부터

버섯, 산야초 등 나물류도 다 포함이 됩니다.

 

◈ 떨어진 것을 주워오는 것은 괜찮을까?

떨어진 것을 단순히 주워오는 것도 허용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개수와 상관없이 적발되면 법적 처분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가을철에 집중단속을 실시한다고 하니

요즘 같은 때에 괜히 줍다가 걸려서 벌금

물지 마시고 산에 있는 건 다 다람쥐, 산짐승들

거다 생각하시고 절대 줍지 않는 게 좋겠습니다.

 

그리고 사유림인 곳들도 있는데요.

이런 곳들에서의 채취는 소유자의 동의를

받아야만 채취할 수 있습니다.

동의 없이 무단으로 채취하다가 걸리면

앞서 말씀드렸듯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니 모두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그러면 절대 먹지 말아야 할 밤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마로니에 열매입니다.

밤과 비슷하게 생겨서 밤인 줄 알고 먹는 

사람들이 많다고 합니다.

마로니에는 서양칠엽수로도 불리는데

공원이나 길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다고합니다.

 

서울 교대역에서 강남 고속버스터미널로

이어지는 거리에도 많이 심어져 있을 정도로

도심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나무입니다.

그런데 가을이 되면 이 나무의 열매가

길가에 떨어져 있는 걸 쉽게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걸 밤인 줄 알고 주워가는 분들도

있는데, 이건 밤이 아닙니다.

 

밤과 비슷하게 생긴 마로니에 열매인 것이죠

생긴게 비슷하다 보니 밤인 줄 알고 착각하고

먹는 사고가 매년 발생하고 있습니다.

 

◈ 마로니에 열매 섭취 후 증상

설사, 구토, 위경련 등 위장장애는 물론이고

호흡곤란, 오한, 발열, 현기증 등 알레르기 

반응까지 유발한다고 합니다.

 

마로니에 열매 속에는 사포닌, 글루코사이드,

타닌 등의 물질이 많이 들어있어서 인체에

독성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마로니에 열매와 밤을 구별하는 방법

일단 밤은 누구나 알다시피 끝이 뾰족합니다.

수분에 관여하는 암술이 남아서 그런건데요,

그런에 마로니에 열매는 뾰족한 부분이 없이

전체적으로 둥글둥글하게 생긴 특징이 있습니다.

그리고 마로니에 열매의 아래쪽이 더 넓은 것도

특징입니다.

열매를 감싸는 껍질로 비교해보면 확연히 차이가

난다고 합니다.

 

밤에는 길고 뾰족한 가시가 빽빽하게 나있지만

마로니에는 원뿔형의 가시가 듬성듬성 있다고 합니다.

 

어쨌든 모양을 통해 비교할 수 있으니 밤인 줄

알고 착각하고 먹는 일 절대 없으시길 바랍니다.

 

 

가을철 많이들 찾아 먹는 밤에 대한 정보 알려

드렸는데요. 산에서는 절대 함부로 임산물 채취해선

안된다는 것! 심지어 떨어져 있는 것도 탐내선 

안된다는 것! 적발되면 벌금 내야 된다는 것!

꼭 기억하셔서 가을철 기분좋게 등산하시다가

벌금 내는 일 없으시길 바랍니다.

또한 밤처럼 생겼지만 먹으면 안되는 열매도

꼭 기억해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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